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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으로 효과적인 병원 진료 받는 법
언제 어디서나 마음챙김

 

마음챙김으로 효과적인

병원 진료 받는 법

     

불안과 걱정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에도

이러한 반응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사에게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곤 합니다.

 

그러나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의사는 신이나 점성술사,

용한 무당이 아니니까요.

 

또한 막연한 불안감이나 염려로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을 피하거나

자신의 건강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들은 결국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벌어집니다.

 

자신의 병, 아픔에서

달아나거나 회피하지 마세요.

지금 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증상과 상태를 온전히 느끼고,

의사와 정확히 소통하고 상담하세요.

 

사람은 누구나

노화와 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챙김을 통해 나의 건강과

질병의 상태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의사와 소통함으로써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병원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잠시 멈추어 서서 

두 번 정도 깊은 심호흡을 합니다.



들숨, 날숨을 할 때

천천히 셋까지 세어 봅니다.





2.

접수를 마치고 대기실에 앉으면

잠시 눈을 감고

숫자를 열까지 세면서

들어가고 나오는 호흡에 집중합니다.





3.

의사를 찾아 온 이유를 떠올리고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며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걱정하는 마음 혹은 고통이 느껴지면

그 느낌 역시 그대로 받아들이고 응시합니다.



지금 떠오르는 이러한 감정들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을 받아들입니다.



마음속에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감정들을 지켜보세요.





4.

한 번 더 깊은 심호흡을 하고

의사와 간호사에게 나의 상태와 증상을

어떻게 설명할지 생각합니다.



증상을 과장하거나

축소할 필요가 없습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증상을 

정확히 전달합니다.





5.

진료실에서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실내의 온도를 느껴봅니다.



피부 위로 서늘한 공기가 느껴질 수 있고

따뜻한 공기가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밝은 불빛도 느껴 보세요.





6.

피부에 닿는 청진기의 차가움,

혹은 주사를 맞을 때 느껴지는 따끔함과

뻐근함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로병사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조건임을 받아들이세요.

때때로 병이나 고통이 우리를 고립시키고

현재의 순간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느끼곤 합니다.



삶에서 고통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고통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