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로그인/회원가입
통합검색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마음챙김
언제 어디서나 마음챙김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마음챙김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지하철 안에서

심지어는 보행 중이나 운전 중에도

머리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매순간 만나게 됩니다.

 

주변을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이들을 ‘스몸비’라는 신조어로 부르기도 하죠.

스마트폰은 잘 쓰면 편의를 가져다주지만,

반대의 경우 심각한 사회 문제로

언급될 만큼 중독 현상을 야기합니다.

 

 거대한 자석에 끌리는 쇳조각처럼

스마트폰을 찾아 수시로 주머니 속을 뒤적이는

자신을 볼 때마다 자괴감을 느끼기도 하죠.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견디기 힘들고,

30~40초라는 짧은 순간도 스스로의 생각을

밀고 나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 버립니다.

이러한 스마트폰에 대한 집착은

일종의 ‘마음놓침(Mindlessness)’ 상태와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유혹으로 인한

마음놓침 상태에서 벗어나

마음챙김(Mindfulness)에 이르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스마트폰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지금 스마트폰을 

꼭 열어야만 하는 상황인가요?'




'스마트폰을 통해 지금, 여기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가 있나요?'




'혹시 단지 친구나 지인들과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얻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은 아닌가요?'




'아니면 그냥 지루해서 킬림타임용으로,

또는 지금 이 순간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찾고 있지는 않나요?'





2.

스마트폰을 당장 확인해야할 필요가 없다면 

그대로 주머니 속이나 가방 속에 내버려두고, 

지금 이 자리에서 만나고 있는 

상대방과의 따뜻한 대화에 몰입해 봅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상대의 말소리,

눈빛과 머리카락색, 버릇 등을 관찰하며

상대방과의 대화에 모든 감각을 집중하세요.





3.

지하철 안이라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에 열중한 사람들 틈에서

평소 좋아하는 소설이나 음악의

한 페이지, 한 구절을 떠올리며

그 이미지를 마음 속으로 그려 보거나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느꼈던

편안하고 즐거웠던 감각에 머물러 봅니다.





4.

보행 중이라면 두 발에 

부딪히는 낙엽의 촉감이나 

걷는 속도에 따라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들숨, 날숨에 집중해 봅니다.





5.

On-line 상태에 있고 싶은 충동이 

강렬히 일어나다가도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그 충동들이 서서히 사라지는 것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