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마음챙김
한 끼 식사를 위한 마음챙김
“식사를 하기 전이나 무엇을 먹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는 습관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한 시간이다.”
라고 영양학자 아리앙 그랭바시는 말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마음으로,
또는 긴장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계신가요?
또는 식사 시간까지 ‘빨리’를 외치거나
다른 일에 몰두해 있진 않나요?
정서적으로 편안해야 한 끼 식사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으로 식사 시간을 내 몸과 마음에
귀 기울이는 시간으로 변화시켜 보세요.
1. TV를 끄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으세요.
책이나 서류를 보면서 혹은 TV,
스마트폰을 보며 식사를 할 때가 많은데요.
때로는 운전을 하면서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죠.
다른 활동은 멈추고,
온전히 한 끼 식사에 집중해 보세요.
2. 식탁 위의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져
어떤 경로를 거쳐서 내게 왔는지 상상해보세요.
이 음식이 내 몸속에서 어떤 작용을 할지,
음식과 나의 관계를 떠올려 보세요.
3. 눈앞의 음식이 나에게 오기까지
수고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집니다.
4. 숟가락으로 밥을 한 술 떠서 입에 넣습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가면서
혀에서 느껴지는 맛을 알아차려 봅니다.
잡곡밥이면 더욱 좋습니다.
점차 여러 가지 곡식에서 우러나오는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5. 야채와 나물 반찬을 먹으며
자연의 맛을 알아차려 보세요.
입안의 음식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각에 집중합니다.
6. 잘 발효된 장으로 만든 국의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껴 보세요.
지금까지 ‘어떤 음식을 먹을까?’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먹을까?’를 생각해 보세요.
음식의 맛과 질감을 느끼며 내가 어떻게
음식을 씹는지 온전히 느끼는 한 끼의 식사는
식사량을 조절하고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맛을 느끼며
즐겁게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