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마음
나만의 만트라 비밀번호
여러분의 비밀번호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한 조사 기관에서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살펴봤더니
‘abcd’, ‘12345’, ‘qwerty’ 같은
단순 문자 배열이나
‘password’, ‘baseball’처럼
쉬운 영단어가 대부분이었다고 해요.
욕설 또한 많은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비밀번호 소재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메일이나 PC, 어떤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비밀번호 입력은 필요한 절차이면서도
굉장히 번거로운 과정으로 여겨집니다.
그동안 로그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거쳐야 하는 무의식적인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나의 소망을 담은
만트라를 비밀번호로 활용해 보세요.
삶의 목적을 일깨우는 단어 또는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문구로 변경해 보는 거예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모르도가
종이에 조화와 평화를 뜻하는
'샴발라(Shamballa)'라는 글자를 쓰자
스트레인지가 “뭐죠? 제 만트라인가요?”
라고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에 “와이파이 비밀번호예요.
우린 야만인이 아니라고요.”라는 모르도의
답변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죠.
만트라는 산스크리트어로
깨달음을 위한 주문을 뜻합니다.
만트라의 ‘만’은 ‘마음’을 의미하고
‘트라’는 ‘도구’를 뜻하죠.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마음 도구’가 됩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만트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에 평화와 힘을 전하는 문구라면
어떤 것이든 좋아요.
미국의 의학자 앤드류 뉴버그는
단 하나의 단어일지라도 언어는
신체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통제하는
유전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인생 만트라는 무엇인가요?
2020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실어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아요.
지금까지 반복적, 자동적으로 써왔던
비밀번호가 나의 의식을 일깨우고
이로운 변화를 만드는 마법의 주문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