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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자신만의 속도대로 살아간다
오늘의 마음
 

식물은

자신만의 속도대로 살아간다

            
동화작가이자 삽화가였던 타샤 튜더는

56세에 버몬트 주 산골에서

오랫동안 소망해온 정원을 일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타샤의 정원은

사계절 내내 꽃이 지지 않는

동화 같은 공간이자

가장 사랑받는 정원으로 불리게 되었죠.




타샤 튜더는 어떤 꽃을

가장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에 늘

“모든 꽃이 다 좋아요”라고 답했다고 해요.




9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정원을 가꾸고 그림을 그렸던

타샤 튜더는 꽃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바라보는 것만으로 알 수 있다며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삶의 방식을 강조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바쁘게

살아 놓치는 게 많아요.

사람들은 행복의 비결이 뭐냐고 묻죠.

나는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삶을 살라고 답하죠.



나는 행복한 사람이에요.

하고 싶은 일도 많고요.

이렇게 앉아 음미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꽃, 수련, 석양, 구름,

자연에 모든 것이 있어요.



인생은 너무 짧아요.

즐겨야죠.

그렇지 않나요?”






그녀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카모마일 차를 마시고

저녁에 현관 앞에 앉아

새소리를 듣는 일.


타샤는 그것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말했어요.






“식물은 온전히 자신만의

속도대로 살아간다.

오늘날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 무언가에 사로잡혀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멋진 하루,

근사한 삶을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친 하루의 끝에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건 어떨까?



우울하게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걱정이나 불안으로 보내기엔

오늘도 짧다.



들판의 데이지가 아름답고

저녁 밤하늘이 반짝이지 않던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우리는 막연하게 어렵거나 대단한 일을

실현해야 할 것처럼 여기진 않나요?



타샤가 말하는 행복이란

멀리 있는 행복이 아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라는 의미일 거예요.